선종성 용종 대장내시경
선종성 용종이란 무엇인가, 건강검진 결과지에서 갑자기 만나는 낯선 이름
건강검진을 받고 며칠 뒤, 병원에서 문자나 전화를 받으면 괜히 마음이 철렁 내려앉을 때가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중 용종이 발견되어 제거했고, 조직검사 결과 선종성 용종입니다.”
이 말을 처음 들으면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용종이면 그냥 혹이라는 건가?
선종성이라는 말은 암이라는 뜻인가?
이미 떼어냈다는데 이제 괜찮은 걸까, 아니면 앞으로 계속 조심해야 하는 걸까?
대장내시경 결과지에 적힌 선종성 용종은 어렵게 들리지만, 차분히 뜯어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이것입니다. 선종성 용종은 현재 암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암성 병변입니다. 그래서 대장내시경에서 발견되면 보통 제거하고, 조직검사로 성격을 확인한 뒤, 크기·개수·이형성 정도에 따라 추적검사 간격을 정합니다. 대장암은 많은 경우 용종 단계에서 시작될 수 있고, 용종을 조기에 발견해 제거하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선종성 용종이 정확히 무엇인지, 어떤 경우 대장암 위험이 높아지는지, 조직검사 결과지에서 자주 보이는 전문용어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그리고 제거 후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까지 코리라이프식으로 차근차근 정리해보겠습니다.
선종성 용종의 뜻: “대장 점막에서 생긴 양성 종양, 하지만 그냥 넘기면 안 되는 용종”
용종은 대장 안쪽 점막에서 혹처럼 튀어나온 조직을 말합니다. 영어로는 polyp이라고 하고, 대장에 생기면 colon polyp, 대장 전체를 포함해 말할 때는 colorectal polyp이라고도 부릅니다.
그중 선종성 용종은 의학적으로 adenomatous polyp, 또는 짧게 adenoma, 우리말로는 대장 선종이라고 부릅니다. 선종성 용종은 대부분 발견 당시에는 양성 병변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모든 용종이 암으로 가는 것은 아니어도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과 관련이 있는 대표적인 전암성 용종이라는 점입니다. Mayo Clinic도 가장 흔한 전암성 용종으로 선종성 용종, 즉 adenoma를 설명합니다.
쉽게 말하면 이렇습니다.
작은 잡초가 모두 큰 나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잡초는 그냥 두면 뿌리가 깊어지고, 주변으로 퍼지고, 나중에는 뽑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선종성 용종은 그런 쪽에 가까운 용종입니다.
그래서 의사들이 “용종이 있네요”보다 “선종성 용종입니다”라고 말할 때는 조금 더 관리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다만 여기서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장내시경의 장점은 단순히 보는 검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검사 중 발견된 용종을 바로 제거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NIDDK도 대장내시경이 용종을 발견하고 제거하는 데 사용될 수 있으며, 용종 제거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모든 용종이 암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
대장 용종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과형성 용종, 선종성 용종, 톱니형 병변, 염증성 용종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대장암 위험과 특히 관련이 깊은 것은 선종성 용종과 일부 톱니형 병변입니다.
선종성 용종이라고 해서 “무조건 암이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대부분은 대장내시경 중 제거되고, 이후 추적관리를 잘하면 큰 문제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 발생 경로 중 하나인 선종-암 연속체, 즉 adenoma-carcinoma sequence와 연결됩니다. 이는 정상 점막에서 선종이 생기고, 일부 선종이 시간이 지나면서 이형성 변화를 거쳐 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개념입니다.
위험도는 용종의 크기, 개수, 조직형, 이형성도, 완전절제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한국의 2022년 용종절제 후 추적 대장내시경 진료지침에서도 대장암 관련 고위험 소견으로 10mm 이상 선종, 여러 개의 선종, 융모성 성분, 고도이형성 등을 제시합니다.
정리하면 선종성 용종은 “암”이 아니라 “암으로 갈 가능성을 가진 씨앗”에 가깝습니다. 씨앗을 발견했을 때 제거했다면, 이미 중요한 예방 조치를 한 셈입니다.
조직검사 결과지에서 자주 보이는 말들
대장내시경 후 조직검사 결과지를 보면 한국말인데도 외국어처럼 느껴지는 표현이 많습니다. 특히 선종성 용종 결과에서는 다음과 같은 단어가 자주 나옵니다.
| 결과지 표현 | 쉬운 의미 | 체크할 점 |
|---|---|---|
| 관상선종, tubular adenoma | 비교적 흔한 선종 형태 | 크기와 개수, 이형성도 확인 |
| 관상융모선종, tubulovillous adenoma | 융모성 성분이 일부 섞인 선종 | 일반 관상선종보다 더 주의 |
| 융모선종, villous adenoma | 융모성 성분이 많은 선종 | 고위험 선종으로 분류될 수 있음 |
| 저도이형성, low-grade dysplasia | 세포 변화가 낮은 단계 | 흔히 보이지만 추적은 필요 |
| 고도이형성, high-grade dysplasia | 세포 변화가 높은 단계 | 더 촘촘한 추적 필요 |
| 절제연, resection margin | 떼어낸 가장자리 | 남은 병변 여부 확인에 중요 |
여기서 가장 많이 보는 조합은 관상선종, 저도이형성입니다. 예를 들어 “tubular adenoma with low-grade dysplasia”라고 적혀 있다면, 대장 선종이 맞고 세포 변화는 낮은 단계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크기가 크거나 개수가 많으면 추적검사 간격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도이형성, 융모성 성분, 10mm 이상, 3개 이상 또는 여러 개의 선종 같은 표현이 있으면 대장암 위험과 관련된 고위험 소견으로 더 주의해서 봐야 합니다. 2022년 한국 지침은 선종 10mm 이상, 3~5개 이상 선종, 관상융모선종 또는 융모선종, 고도이형성 선종 등을 추적관리에서 중요한 고위험 소견으로 제시합니다.
실사례로 보는 선종성 용종 결과 해석
예를 들어 40대 후반 직장인 A씨가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평소 별다른 증상은 없었고, 회사 건강검진으로 대장내시경을 받았습니다. 검사 중 5mm 정도의 작은 용종 1개가 발견되어 바로 제거했습니다. 며칠 뒤 결과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Tubular adenoma, low-grade dysplasia.”
A씨 입장에서는 “adenoma”라는 영어만 보고 암인 줄 알고 놀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결과는 흔히 말하는 선종성 용종이며, 저도이형성 단계입니다. 크기도 작고 개수도 1개라면 일반적으로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추적 간격은 검사 질, 장정결 상태, 완전절제 여부, 가족력, 과거 용종 이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담당의 설명을 따라야 합니다. 미국 Multi-Society Task Force는 평균위험군에서 고품질 검사로 1~2개의 작은 관상선종이 완전히 제거된 경우 비교적 긴 추적 간격을 제시하지만, 개인별 조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50대 B씨의 결과를 보겠습니다.
대장내시경에서 12mm 용종 1개와 6mm 용종 2개가 제거되었습니다. 조직검사에서 하나는 관상융모선종, 또 하나는 저도이형성 관상선종으로 나왔습니다. 이 경우는 단순히 “용종 떼었으니 끝”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크기가 10mm 이상이고, 여러 개의 선종이 있으며, 융모성 성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담당의가 더 짧은 간격의 추적 대장내시경을 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 지침도 10mm 이상 선종, 여러 개의 선종, 융모성 조직형, 고도이형성 등을 고위험 소견으로 봅니다.
선종성 용종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무엇으로 결정될까
선종성 용종의 위험도는 단순히 “있다, 없다”로 나누기 어렵습니다. 결과지를 볼 때는 다음 네 가지를 같이 봐야 합니다.
첫째, 크기입니다.
작은 선종보다 큰 선종이 더 주의 대상입니다. 특히 10mm 이상이면 고위험 소견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둘째, 개수입니다.
한두 개의 작은 선종과 여러 개의 선종은 관리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선종이 여러 개 발견되면 대장 전체 점막에서 용종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고 볼 수 있어 추적검사 중요도가 올라갑니다.
셋째, 조직형입니다.
관상선종보다 관상융모선종, 융모선종이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과지에 tubulovillous 또는 villous라는 단어가 있으면 담당의 설명을 꼭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넷째, 이형성도입니다.
이형성은 세포 모양과 배열이 정상과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보는 말입니다. 저도이형성은 비교적 낮은 단계, 고도이형성은 더 높은 단계의 세포 변화입니다. 고도이형성은 암 직전 단계에 가까운 변화로 해석될 수 있어 추적관리가 중요합니다.
한줄팁: 결과지에서 “크기 10mm 이상, 3개 이상, villous, high-grade dysplasia”가 보이면 그냥 넘기지 말고 추적검사 시기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선종성 용종은 증상이 있을까?
대부분의 대장 용종은 증상이 없습니다.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배가 아프거나 혈변이 있거나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이 있어야만 용종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은 건강검진 대장내시경을 하다가 우연히 용종을 발견합니다. NIDDK도 대부분의 대장 용종은 증상이 없다고 설명합니다.
물론 일부에서는 혈변, 점액변, 빈혈, 배변 습관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치질, 장염, 과민성장증후군, 염증성 장질환 등 다른 원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만으로 “선종성 용종이다” 또는 “대장암이다”라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특히 40대 이후, 가족력이 있거나, 과거 용종이 있었거나,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거나, 혈변·원인 모를 빈혈·체중 감소·배변 습관 변화가 지속된다면 대장내시경 필요성을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국가암정보센터도 검진을 통해 선종 단계에서 용종을 발견해 대장내시경으로 제거하면 직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코리의 중간생각
솔직히 건강검진 결과지에 “선종성”이라는 단어가 찍히면 마음이 편할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나도 이런 결과를 받았다면 아마 검색창부터 열고, 좋은 말보다 무서운 말이 먼저 눈에 들어왔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럴 때 제일 중요한 건 “암일까?”만 붙잡고 겁먹는 게 아니라, “이미 제거했는지, 크기는 몇 mm인지, 조직형은 무엇인지, 다음 검사는 언제인지”를 차분히 보는 것입니다.
의료 정보는 불안을 키우려고 보는 게 아니라, 다음 행동을 정확히 정하려고 보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선종성 용종은 무서워할 이름이라기보다, 앞으로 내 장 건강을 관리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편이 좋습니다.
제거했으면 끝일까? 추적 대장내시경이 중요한 이유
선종성 용종을 제거했다면 일단 중요한 조치는 끝난 것입니다. 하지만 “한 번 제거했으니 평생 끝”은 아닙니다. 대장 점막은 넓고,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부위에 새로운 용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용종절제술 후에는 추적 대장내시경 간격을 정합니다.
추적검사 간격은 보통 다음 요소를 종합해서 결정합니다.
| 확인할 요소 | 왜 중요한가 |
|---|---|
| 용종 크기 | 10mm 이상이면 고위험 소견 가능 |
| 용종 개수 | 여러 개일수록 재발·새 용종 가능성 고려 |
| 조직형 | 융모성 성분이 있으면 더 주의 |
| 이형성도 | 고도이형성이면 추적 중요도 상승 |
| 절제 상태 | 완전절제 여부 확인 필요 |
| 장정결 상태 | 장이 깨끗하지 않으면 작은 병변을 놓칠 수 있음 |
| 가족력 | 대장암·대장용종 가족력이 있으면 관리 달라질 수 있음 |
미국 Multi-Society Task Force의 2020년 권고와 한국의 2022년 개정 지침 모두 용종의 크기, 개수, 조직형, 이형성도 등을 기준으로 추적관리를 세분화합니다. 특히 고위험 소견이 있는 경우 추적검사 간격을 더 짧게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 글에서 “무조건 3년”, “무조건 5년”처럼 딱 잘라 외우는 것은 위험합니다. 실제 추적 간격은 검사한 병원의 내시경 소견, 절제 방식, 조직검사 결과, 환자 병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러니 결과지를 받을 때는 “다음 대장내시경은 언제 하면 되나요?”를 꼭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선종성 용종이 생기는 원인과 위험요인
선종성 용종의 원인은 하나로 딱 잘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대장 점막 세포에 유전적 변화가 쌓이고, 나이, 생활습관, 식습관, 가족력, 비만, 음주, 흡연, 운동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American Cancer Society는 대장암 위험요인으로 나이, 가족력, 염증성 장질환, 생활습관 요인 등을 설명하며, 가족 중 선종성 용종 병력이 있는 경우도 대장암 위험과 관련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다음에 해당하면 대장 건강 관리에 더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 가족 중 대장암 또는 선종성 용종 병력이 있는 경우
- 과거 대장내시경에서 선종성 용종을 제거한 적이 있는 경우
- 붉은 육류와 가공육 섭취가 많고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한 경우
- 운동량이 적고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
- 흡연, 잦은 음주 습관이 있는 경우
- 혈변, 원인 모를 빈혈, 배변 습관 변화가 지속되는 경우
- 염증성 장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원인을 하나 찾아서 없애면 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선종성 용종은 검진, 제거, 추적, 생활습관 관리가 같이 가야 합니다.
생활습관으로 선종성 용종을 완전히 막을 수 있을까?
생활습관을 바꾼다고 선종성 용종이 100%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력이나 나이, 체질적 요인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장 건강을 생각하면 생활습관 관리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은 식사입니다. 채소, 과일, 통곡물처럼 식이섬유가 있는 음식을 늘리고, 가공육과 과도한 붉은 육류 섭취는 줄이는 방향이 좋습니다. 술은 줄이고, 흡연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도 대장 건강뿐 아니라 혈압, 혈당, 지방간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건강식품이나 영양제로 선종성 용종을 없애겠다는 접근은 조심해야 합니다. 이미 생긴 용종은 음식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내시경으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제거해야 합니다. 특히 “용종에 좋은 약”, “대장암 막는 보충제” 같은 표현은 과장 광고가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선종성 용종 관리의 중심은 어디까지나 대장내시경 검사, 용종절제술, 병리조직검사, 추적검사입니다.
병원에서 꼭 물어봐야 할 질문
검사 후 정신이 없으면 의사가 설명해줘도 나중에 기억이 잘 안 납니다. 그래서 결과를 들으러 갈 때는 질문을 미리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제가 제거한 용종은 선종성 용종이 맞나요?”
둘째, “크기는 몇 mm였나요?”
셋째, “몇 개였나요?”
넷째, “저도이형성인가요, 고도이형성인가요?”
다섯째, “완전히 제거되었나요?”
여섯째, “다음 대장내시경은 몇 년 뒤가 좋나요?”
일곱째, “가족들도 대장내시경을 빨리 받아야 하나요?”
이 질문만 해도 결과지 해석이 훨씬 쉬워집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젊은 나이에 여러 개의 선종이 발견된 경우에는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린치증후군 같은 유전성 대장암 증후군 가능성을 별도로 평가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American Cancer Society와 국내 암 정보 자료에서도 유전성 대장암 증후군과 가족력이 대장암 위험과 관련될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선종성 용종을 제거한 뒤에는 대부분 일상생활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용종절제술 후 드물게 출혈이나 천공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NIDDK는 용종 제거 후 심한 복통, 발열, 혈변, 어지러움, 쇠약감 같은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에게 연락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특히 다음 증상은 그냥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검붉은 혈변이 계속 나오는 경우
- 변기에 피가 많이 고일 정도의 출혈
- 심한 복통 또는 점점 심해지는 복부 팽만
- 발열, 오한
- 어지러움, 식은땀, 기운 빠짐
- 용종절제 후 며칠이 지났는데도 상태가 악화되는 느낌
가벼운 불편감은 있을 수 있지만, “이건 좀 이상하다” 싶을 정도라면 병원에 문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선종성 용종을 너무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
선종성 용종이라는 결과를 받으면 불안한 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관점을 조금 바꿔보면, 선종성 용종을 발견했다는 것은 오히려 다행인 측면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장암으로 진행되기 전에 발견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장내시경은 암을 찾는 검사이기도 하지만, 암이 되기 전 단계의 용종을 찾아 제거하는 예방적 검사이기도 합니다. 국가암정보센터도 선종 단계의 용종을 발견해 대장내시경으로 제거하면 직장암 자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즉, 선종성 용종은 “큰일 났다”의 신호라기보다 “지금부터 관리하면 된다”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물론 결과지에 고도이형성, 10mm 이상, 여러 개, 융모성 성분, 절제연 양성 같은 표현이 있다면 더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중요한 것은 혼자 검색하며 불안해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에서 추적 계획을 정확히 세우는 것입니다.
의료 건강 주의문
이 글은 선종성 용종과 대장내시경 결과를 이해하기 위한 일반적인 건강 정보입니다. 개인의 정확한 진단, 치료, 추적검사 간격은 대장내시경 소견, 병리조직검사 결과, 가족력, 과거 병력, 복용 중인 약, 출혈 위험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지에 선종성 용종, 고도이형성, 암 의심, 절제연 양성, 추가 절제 필요 등의 표현이 있다면 반드시 담당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의료 정보 안내
의학 정보와 검사 기준은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이 글은 Mayo Clinic을 비롯한 주요 의학 기관과 학회에서 공개한 자료를 바탕으로, 내시경 검사, 용종, 조직검사, 병리 결과, 추적검사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건강 정보입니다.
다만 개인의 증상, 검사 결과, 병력, 가족력, 복용 중인 약물에 따라 진단과 치료 방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내시경 결과에서 용종, 생검, 이형성, 장상피화생,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출혈 가능성 등이 언급된 경우에는 반드시 담당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추적검사 또는 치료 계획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검진 결과지를 보면 ‘용종’, ‘선종’, ‘조직검사’, ‘저도이형성’, ‘추적 내시경’ 같은 단어가 한꺼번에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종성 용종 하나만 따로 보기보다,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에서 발견되는 용종의 종류, 조직검사 결과지 해석법, 그리고 재검사 기준까지 함께 이해해두면 훨씬 편합니다.
관련 내용을 더 넓게 정리한 글은 「내시경 용종 조직검사 백과|위·대장 건강검진 결과지를 제대로 읽는 필수 가이드」 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코리의 생각 정리
선종성 용종은 이름부터 사람을 긴장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핵심은 단순합니다.
첫째, 선종성 용종은 현재 암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둘째, 일부는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전암성 병변으로 봅니다.
셋째, 대장내시경 중 제거했다면 이미 중요한 예방 조치를 한 것입니다.
넷째, 결과지에서 크기, 개수, 조직형, 이형성도, 완전절제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다섯째, 다음 대장내시경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관리입니다.
코리의 생각으로는 선종성 용종을 너무 가볍게 봐도 안 되고, 너무 겁먹고 암처럼 받아들여도 안 됩니다. 가장 좋은 태도는 “발견해서 다행이다. 이제 내 장 건강 관리표가 생겼다” 정도로 보는 것입니다. 결과지를 잘 읽고, 담당의 설명을 듣고, 추적검사 날짜를 기억해두는 것. 이게 선종성 용종 관리의 핵심입니다.
선종성 용종 대장내시경 참고자료
이 글은 선종성 용종, 대장 용종, 대장내시경, 용종절제술 후 추적검사와 관련된 국내외 의료 자료를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 Mayo Clinic, Colon polyps
선종성 용종이 대표적인 전암성 용종이라는 설명과 대장 용종의 기본 개념을 참고했습니다. - NIDDK, Colon Polyps / Colonoscopy / Treatment for Colon Polyps
대장 용종의 증상, 대장내시경의 역할, 용종 제거 후 주의 증상에 관한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 American Cancer Society, Colorectal Cancer Risk Factors
대장암 위험요인, 가족력, 선종성 용종과 대장암 위험의 관련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 Korean Guidelines for Postpolypectomy Colonoscopic Surveillance: 2022 Revised Edition
용종절제 후 추적 대장내시경에서 고위험 소견으로 보는 선종 크기, 개수, 조직형, 이형성도 기준을 참고했습니다. - US Multi-Society Task Force Recommendations for Follow-Up After Colonoscopy and Polypectomy
대장내시경 및 용종절제 후 추적검사 권고와 위험도 분류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선종성 용종 대장내시경 Q&A
Q1. 선종성 용종은 암인가요?
아닙니다. 선종성 용종은 발견 당시 대부분 암이 아니라 양성 종양입니다. 다만 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전암성 병변으로 봅니다. 그래서 대장내시경에서 발견되면 제거하고,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추적검사 계획을 세웁니다.
Q2. 선종성 용종을 제거했으면 다시 대장내시경을 안 해도 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제거한 용종은 없어졌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부위에 새 용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음 대장내시경 시기는 용종의 크기, 개수, 조직형, 이형성도, 완전절제 여부, 가족력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결과 설명을 들을 때 추적검사 시기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결과지에 저도이형성이라고 적혀 있으면 괜찮은 건가요?
저도이형성은 고도이형성보다 낮은 단계의 세포 변화입니다. 하지만 선종성 용종 자체가 대장암과 관련된 전암성 병변이므로 완전히 무시하면 안 됩니다. 특히 크기가 크거나 개수가 많거나 과거에도 용종이 있었다면 담당의가 권하는 추적 대장내시경 일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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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전 피해야 할 음식들: 3일 전 씨 있는 과일·잡곡·김치 실전 체크리스트
오늘의 작은 선택이 내일의 몸을 만들어요.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 KoriLife